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좋게 가다가 하루만에 급격히 나빠졌다.
겨울이 왔다. 다시 겨울이. 그녀는 나에게 두배로 심하게 굴고, 나는 두배로 상처받고. 그것을 다시 또 받고. 그렇게 된다.
결론적으로 말하자면, 이것은 정말 할 짓이 안된다고 말하고 싶다.
둘 중 어느 것도 성공하지 못한다. 그럴 수 밖에 없는 듯 하다. 다만 나는 판단이 안서고, 지극히 우유부단할 뿐. ... 잘해주고 헌신적이지만 능력은 없는 여자. 무척이나 피곤하지만 능력 좋은 여자. ... 어머니의 판단은, 항상 자극이 되고 신선한 대화 주제를 끌어들이는 사람이 중요하다...라고 하셨다. 둘 다 사실 스코프가 다른거지 자극은 마찬가지고 대화도 마찬가지로 신선하다. 마음 편하게 해준다는게 얼마나 대단한 것인가...
괜찮은 여자다.
어쩌다보니 정말 괜찮다. 두 여자의 장점을 합친 것 같다. 피부만 좋으면 될 것 같다. 헐....난 복도 많아요.
그런 것이다.
이제 새 여자를 위한 마음가짐이나 해야지. 나는...사랑을 많이 먹는 남자긴 하다. 단점은, 가꿔주지 못한다는 것이지. "내가 참 많이 좋아했는데" 라는 그녀의 말을 잊을 수 없을 것 같다. 마음이 아프다.
그녀가 들어온다.
그리고, 그 여자는 멀어진다. 나는 갈등한다. 기다려야 하는가. 아닌가.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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